기사 메일전송
KGP, 항암제 신약개발회사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29 10:23: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KGP가 신약 개발회사 바이오웨이 지분 36.9%를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KGP는 29일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웨이 주식 4만4361주(지분율 36.9%)를 5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웨이는 자체 구축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신약개발 총괄지휘자 김종우 바이오웨이 대표는 과거 산업자원부 간질환연구기획단장, G7 간염치료제 연구총괄책임자를 지냈다. 그는 B형간염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을 기술수출(Licensing Out)한 경험이 있어 업계에서 기술의 사업화 및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웨이 항암제

바이오웨이 항암제. 사진=바이오웨이 홈페이지

 

KGP 관계자는 “바이오웨이가 가지고 있는 혁신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중 혈액암 치료제는 전임상 완료 단계에 있어 임상 돌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계 물질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로 이미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종우 바이오웨이 대표는 “혈액암은 관련 치료제 시장 규모가 240억 달러에 이르고 미국에서만 혈액암으로 매 시간당 6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심각한 질병이다”며 “기존 항암화학요법은 장기무병생존율이 높지 않고 치료 부작용이 심하며, 경제적인 부담이 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