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은 유동성 증가로 패시브 자금의 추적 오차 축소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송승연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50대1로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며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에 돌입한 후 4일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분할로 삼성전자의 일평균거래량은 코스피 전체의 4.2%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코스피 전체 일평균거래량은 분할 전보다 평균 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분할로 인해 유통주식 수가 증가해 유동성이 높아질 때,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벤치마크를 추적하는 패시브 펀드 운용 시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정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은 ETF나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 면 벤치마크의 편입 비중에 맞춰 종목 바스켓을 매수하는데, 편입된 종목의 유동 성이 높을 경우 그만큼 바스켓 매수를 수월하게 할 수 있어 벤치마크 대비 추적 오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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