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4월 입국자수와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3월부터 낮은 기저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월 입국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133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대비 60.9% 증가한 3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사드 보복 조치 이후 낮은 기저효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앞으로 중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와 4곳(우한, 충칭, 북경, 산둥)을 제외한 지역의 단체 관광 재개가 선행되어야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이 가파를 전망이다.
또 4월 면세점 매출액은 15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1.4%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3월은 2월 평창 올림픽으로 인한 따이공 수요가 이연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고객은 전월 대비 2.6% 증가한 가운데 1인당 구매금액은 1~2월 평균 구매금액 수준인 746.8달러(-19.8% MoM)을 기록했다. 내국인은 4월 공휴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1인당 구매금액은 125.3달러(+6.8% MoM)을 기록했다. 내국인과 외국인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의 노현주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 낮은 기저를 기반으로 한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송객수수료도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시 면세점 시장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따이공 시장의 전방 산업이 웨이상 시장임을 고려 시 중국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구조적 성장을 영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인 점도 변함이 없다』며 『면세점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세계(004170)와 호텔신라(008770)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사진 = 호텔신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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