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분기 증권사·손해보험사 영업실적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5-28 13:33: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분기 증권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각종 악재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55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잠정치)이 1조4541억원으로 지난 2007년 1분기(1조2907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 9012억원 대비 61.4%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7%로 전분기 대비 0.9%p 상승했다.

증권사는 올해 1분기에 수수료 수익이 2조624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8.6% 늘었다. 이 중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1조4439억원)가 25.9% 늘고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3716억원)도 115.9% 증가했다.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3분기 526조원, 4분기 671조원에 이어 올해 1분기 833조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다만 증권사의 자기매매 이익은 1조201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6% 감소했다. 특히 주식관련 손실이 5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52억원 감소했다.

 

증권회사 주요 항목별 손익

자료 = 금융감독원

 

반면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영업 손실이 확대되는 등 각종 악재로 수익성 악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험영업에서 70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에서 1조9324억원 흑자를 내고 영업외손실을 223억원으로 줄여 적자를 만회했지만, 영업적자 확대폭이 컸다.

특히 보험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3208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 장기보험이 928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판매사업비 증가로 지난해보다 1888억원 손실이 증가했다.

자동차보험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959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는 3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351억원의 손실 증가는 올해 2월 폭설·한파 탓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수익성 악화 등으로 손보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과 ROE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ROA는 1.27%, ROE 10.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ROA는 0.63%포인트, ROE는 4.6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 = 금융감독원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5.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