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미국 물류기업을 인수하면서 북미 진출을 본격화했다.
8일 CJ대한통운은 미국법인(CJ LOGISTICS U.S.A. CORPORATION)이 현지 물류 업체 DSC로지스틱스(DSC Logistics, Inc.)를 2314억1900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소유지분은 90%이며, 최근 자산총액의 426.1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미국 물류시장 내 MNC 고객 확보 역량,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수준의 운영 역량, 전국적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보유한 물류사 인수를 통해 북미 물류시장에서 톱티어(top-tier·일류)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DSC는 1960년 설립되어 식품과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DSC 인수를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글로벌 톱5 물류기업을 목표를 세웠다. 이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중앙아시아 등에서 물류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는 미국 기업을 인수했다.
CJ대한통운 프로젝트 물류. 사진 = CJ대한통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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