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남북경협테마주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남북경협주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전체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남북 경협 테마주 63종목(코스피 29개·코스닥 34개)은 연초 이후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남북정상회담(‘18.4.27)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경협 테마주의 주가를 지수화한 결과 지난 1월 2일 100에서 지난달 15일에는 207로 뛰어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장 전체 지수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1월 2일은 100, 5월 15일에는 101로 나타났다.
다만 남북경협주 주가변동률은 110.6%이나, 경협 테마주 업종내의 대형주는 10% 수준에 그쳤다. 이는 시장전체(코스피, 코스닥)의 주가변동률(10.1%)과 유사한 수치다.
경협주의 회사당 평균 시가총액은 2703억원이었다. 시장 전체 회사당 평균 시총(8934억원) 대비 30.3% 수준이다.
남북경협 테마주의 평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4.4%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당기순손실 138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남북경협 관련주는 남북관계 또는 북미관계의 진전 상황, 남북경협의 범위 및 진행과정 등을 고려하여 해당 기업들이 실질적인 남북경협 수혜주인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테마주의 특성상 과도한 주가상승 및 주가급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막연한 기대심리에 편승하기 보다는 향후 기업실적이 뒷받침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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