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엠버), KT&G 릴(체인지), BAT코리아의 글로(브라이트 토바코) 등 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분 분석 결과 발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KT&G와 필립모리스 제품에서 일반 담배보다 타르 함유량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 담배 대비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는 가운데 KT&G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식약처의 분석 결과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후 궐련형 전자담뱃갑에도 경고그림을 붙이는 등 정부의 규제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릴 공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적지 않은 격차가 있는 상황』이라며 『일반 담배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점유율(1Q18 기준 61.7%)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식약처 발표 이후 일반 담배로 전환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가 많을 경우 KT&G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T&G 릴. 사진 = KT&G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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