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최근 미국 물류업체를 인수한 가운데 증권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일대비 3.90% 상승한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CJ대한통운은
미국법인(CJ LOGISTICS U.S.A. CORPORATION)이 현지 물류 업체 DSC로지스틱스(DSC Logistics, Inc.)를 2314억1900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소유지분은 90%이며, 최근 자산총액의 426.1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미국 물류시장 내 MNC 고객 확보 역량,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수준의 운영 역량, 전국적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보유한 물류사 인수를 통해 북미 물류시장에서 톱티어(top-tier·일류)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DSC는 1960년 설립되어 식품과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DSC는 1960년에 설립된 회사로 F&B와 CPG 관련 고객사향 매출 비중이 86% 차지하는 기업』이라며 『DSC는 미국 내 창고 관리 시장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회사로 2015년말에 인수한 CJ Rokin(2017년 매출액 4670억원)보다 매출액 규모가 커 글로벌 부문의 외형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흥국에 집중되었던 글로벌 M&A 포트폴리오가 선진국으로 확대되었다는 점과 택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내년부터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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