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덴티움(145720)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1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대비 4.02% 상승한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만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덴티움의 현재 주가는 지난 1년 전 주가 대비 118% 상승했다.
덴티움의 주가 강세 비결은 해외 임플란트 시장 진출에 따라 호실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이어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위까지 오르며 성장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덴티움은 중국을 포함해 중동, 인도, 독일, 러시아, 미국, 태국,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여러 국가 내 15개 해외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덴티움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정부의 임플란트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 금액이 50%에서 30%까지 하락하게 된다. 이에 덴티움과 같은 임플란트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재익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 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25.6%, 56.5%로 국내 임플란트 3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덴티움 직판과 대리점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영업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17년 27.3%)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덴티움의 1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하는 등 고성장세가 유지 중』이라며 『2018년 하반기 중국 제조허가 취득 및 이란, 터키, 베트남 등 신설법인 효과 기반 수출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1848억원(YoY +22.6%), 영업이익 523억원(YoY +27.3%)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주가가 136%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PER가 20.4배 수준으로 국내 경쟁사인 오스템임플란트(29.0배), 디오(21.5배) 및 글로벌 Peer 그룹 평균 2018년 PER 27.1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덴티움 임플란트. 사진 = 덴티움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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