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지스마트글로벌(114570)은 14일 최대주주인 지스마트가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의 최대주주인 지스마트 외 8인은 지스마트글로벌의 주식 445만9215주(21.51%)에서 446만8802주(21.56%)로 9587주(0.05%)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이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지스마트글로벌은 2005년 설립되어 스마트글라스(투명전광유리)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비메모리반도체의 일종인 CMOS 이미지센서의 개발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사업부를 보유 중이다.
제품은 주로 카메라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로 2만 5천 화소급부터 2백만 화소급 제품까지 판매되며 웨이퍼(Wafer) 형태와 CSP(Chip Scale Packaging) 형태로 납품하고 있다.
Fabless 반도체업체로 Wafer 생산에서 PKG 및 Test까지 외주가공에 의존, 특성상 Wafer 생산하는 Foundry 사업이나 PKG 및 Test 사업은 대규모 투자가 동반되는 사업으로서 분업화 됐다.
지스마트글로벌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4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1.0% 증가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미지센서 부문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글라스 부문의 매출이 22.4%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각 국가마다의 건물 설치에 대한 인허가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보다는 내년에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이미 랜드마크로 설치가 진행된 홍콩, 싱가폴도 추가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고 있으나 의미있는 매출달성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신규로 진행되고 있는 중동, 인도 진출은 꾸준히 추진은 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중동 법인과의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글라스. 사진 = 지스마트글로벌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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