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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포장재 저PER 10선 : 한창제지, 신대양제지, 아세아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24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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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7월 포장재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가 가장 낮은 기업은 한창제지(4.90배)다. 한창제지는 1973년 12월 6일에 설립하였으며, 만릴라 판지 및 백판지의 제조, 도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어 신대양제지(7.40배), 아세아(8.23배), 삼보판지(10.99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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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제지업체들이 원화약세에 따른 환율효과와 주요 원자재인 국제 펄프가격의 하향안정세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고수익 지종인 산업용지·특수지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선 점도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대형 제지업체들의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지난해 원화약세가 지속되고 국제 펄프가격도 낮게 유지되는 등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전년 대비 상승곡선을 꾸준히 유지했다. 국내 제지업체 상당수가 생산량의 50~60%를 수출하는 만큼 환율이 오를수록 수익성 개선에 유리하다. 

제지를 만드는 주요 원자재로 생산원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펄프가격이 지난해 하향안정세를 보인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톤당 765달러던 국제 펄프가격(BHKP 기준)은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 12월말 톤당 650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 연초 대비 약 15% 하락한 수치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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