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5 편드 수익률 1위는 라자드펀드코리아(30.12%)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1-02 17:58: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지난해 국내 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곳은 라자드 펀드 코리아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라자드코리아 (주식)클래스A의 수익률이 30.12%로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 수익률도 3년이 40.06%, 5년이 63.33%로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선두권이다.

121222

이 펀드가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시장이 급락한 지난해 9월 하순부터 12월까지 가격 매력이 높아진 종목을 대거 편입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들이 공포에 질릴 때 탐욕스러워지고, 남들이 탐욕스러워질 때 매수하라"는 가치투자 원칙에 충실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현재 편입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은 오미디어홀딩스(4.63%), 아모레G(4.21%), 한국항공우주(4.2%), 뷰웍스(3.65%), CJ프레시웨이(3.51%), 한샘(2.58%), CJ대한통운(2.54%), 제넥신(2.41%) 인바디(2.4%), 하나투어(2.28%)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동일권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 대표는 투자 지표로 PEG(주가이익증가율)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EG는 1년 예상 주가가수익비율(PER)을 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증가율로 나눈 값이다. PER이 같은 종목이라도 이익 성장률이 높으면 PEG는 낮아진다. 어떤 기업의 PER이 높아도 이익 성장성이 높으면 그 기업의 주가는 거품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역량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라자드코리아 펀드의 PEG는 0.146배로 코스피 상장주식 평균인 0.451배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라자드코리아' 펀드 한 개만 운용하며 2008년 10월 1일 처음 설정된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