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466,000... 신고가 눈앞에 둔 오뚜기. 비결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1-22 14:49: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오뚜기가 신고가 갱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2일 오뚜기는 전일비 8.04% 급등한 143만 5,000원으로 마감했다. 오뚜기의 최고가는 지난해 8월 10일의 146만 6,000원이었다(아래 사진 참조).

555

오뚜기의 이같은 주가 급등은 이 회사가 내놓은 프리미엄 라면인 「진짬뽕」 (아래 사진) 덕분이다. 진짬뽕은 그간 라면의 절대 강자였던 농심 신라면을 앞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0906517_99_20160122104904

국내 S 할인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 점포의 매출 비중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진짬뽕이 17.9%를 차지해 10.3%에 그친 신라면을 제치고 라면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오뚜기 진짬뽕은 출시 50여일 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2개월 만에 2,000만 개, 3개월 만에 4,0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S 할인점측의 그간의 자사 매장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신라면이 봉지 라면에서 1위를 내준 것은 2011년 11월 이후 두번째이다. 당시 삼양식품의 나가사끼 짬뽕이 농심의 신라면의 판매량을 앞선 적이 있었다.
업계에서는 진짬뽕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인지, 아니면 반짝 인기에 그칠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나가사끼 짬뽕은 4∼5개월간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하얀 국물」 인기가 시들해지자 다시 신라면에게 1위를 내주고 순위권 밖으로 사라진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뚜기는 2013년 하반기 출혈 경쟁의 주된 요인이였던 카레 사업 부문에서 경쟁자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과점적 지위는 유지하는 한편 관련 비용은 라면 사업부문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진짬뽕은 이같은 적절한 시점을 타고 있어 스테디 셀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