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이란 지금 내가 이 주식을 매입할 경우 배당으로 어느 정도의 연간 수익을 얻을 것인가를 수치화한 것이다. 쉽게 말해 어느 기업의 주당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28일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8,800원인데 이 회사는 최근 3년 동안 배당금을 1444원(2021년), 2994원(2020년), 1416원(2019년)을 주주에게 지급해왔다. 2019~2021년 3년간의 평균 배당금은 1951원이다((1,444+2,994+1,416)/3=1,951).
그러므로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은 3.31%이다(1,951/58800)
배당수익률은 은행 이자율과 유사한 개념이다. 다시 말해 요즘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이 3%안팎인데 내가 삼성전자라는 주식을 사두면 3.31%의 이자(배당수익)를 받는 셈이다. 만약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해 시세차익을 얻는다면 이는 덤이다.
배당수익률에 관련된 용어로 배당주가 있다. 이는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23일 현재 이크레더블의 주가는 1만750원인데 최근 3년 평균 배당금은 2,720원이므로 배당수익률은 15.95%가 된다(2,720/10750). 요즘 은행 이자율이 3% 안팎인데 이크레더블을 지금 매입하면 15.95의 이자(배당금)를 받는 셈이므로 투자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출처를 밝히면 자유롭게 인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