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아이폰 언팩: 비싼데 싸고, 싼데 비싸다
  • 이상협
  • 등록 2022-09-08 08:54: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9월 8일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한국시간 8일 새벽 2시에 아이폰14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플러스(6.7인치), 아이폰14프로(6.1인치), 아이폰14프로맥스(6.7인치) 4종이다. 13 시리즈와 다른 점은 mini(5.4인치)가 사라지고 플러스(6.7인치)가 생겼다. 가격은 모델별로 100달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동결됐다.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한 수요 탓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강달러 영향으로 북미 지역을 제외한 현지 가격은 인상됐는데, 한국의 경우 프로 모델 기준 시작가가 전년도 135만원에서 155만원으로 14.8% 인상됐다.

각 모델별 주요 스펙은 언론에 미리 노출된 정보와 유사했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M자형 노치가 사라졌다. 타원형과 원형 형태의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상시형 디스플레이(AOD) 기능도 추가됐다. 또, 프로∙프로맥스에는 애플의 신상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16 바이오닉이 처음으로 채용됐고, 메인 카메라도 4800만화소(기존 12MP)로 업그레이드됐다. 일반 모델(플러스 포함)에는 전작과 동일한 AP(A15)가 채용됐고, 외관상 변화도 거의 없다. 카메라는 센서 크기가 커지면서 야간 모드 기능이 개선됐다.

강달러 환경이 심화됐지만 달러기준 가격이 동결돼 무난한 판매고를 올릴 것이다. 또, 고급 모델(프로∙프로맥스)에만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 화소수가 대폭 개선되는 등 일반 모델들과 큰 차별화를 두면서, 고급 모델 출하량 비중 상승 기조가 14시리즈에도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3.1% 감소할 전망인데, 애플은 1.1%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이 지속 상승할 것이다.

 

[관심 종목]

011070: LG이노텍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