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주식 거래시간이 8월 1일부터 30분 연장된다는 소식에 증권사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주식 거래 시간이 연장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유화증권을 제외한 34개의 증권주들이 상승하거나 보합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1개의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4.56% 오른 3,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뒤이어 유안타증권(3.79%), 유진투자증권(3.51%) 등이 이어지고 있다.
증시 정규거래시간이 8월1일부터 30분 연장된다. 주식을 비롯해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과 채권거래 마감이 기존보다 각각 30분 늦춰진다. 외환시장 거래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거래소는 거래시간을 연장하면 주식 매매량이 늘고 거래대금이 증가할 걸로 기대한다. 오랫동안 1800~2000선에 머물러 있는 코스피 시장에도 활력을 줄 거라고 본다.
지천삼 거래소 주식시장부장은 『거래시간 연장은 주가 상·하한 폭 확대 등과 같은 증시 활성화 대책과 일맥상통한다』며 『거래시간 연장 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600억~6,8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연간 거래대금이 100조~180조원가량 증가할 걸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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