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우주] ⑬배당 많이 주는 우선주 관심 가져볼까
  • 김미래∙박상혁
  • 등록 2022-11-18 15:25:54
  • 수정 2024-02-10 23:32: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미래, 박상혁 기자]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한달만에 찾아 뵙네요. 개출(개미대탈출) 팀의 캐시, 머니입니다. 요즘 시장 상황이 많이 좋지 않지만, 최근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상치를 하회해 그나마 고무적이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되고 있는데요. 우선 지난달 12일 한국 기준금리가 0.50p 오르며 3.00%가 됐습니다. 3%대 기준 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개 보통주보다 많은 배당을 받게 되는 ‘우선주’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주는?...우선주의 의미와 장단점


일반적으로 ‘보통주’ 주식 소유자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업의 경영 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 배당을 받고,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하는 등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합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의 특징 중 일부를 빼고 다른 내용을 첨가했는데요.



우선주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재산적 내용(이익, 이자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인정되는 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선주에게 보통주보다 액면가의 1% 정도의 배당을 더 주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단점은 우선주의 소유자는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데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ㅠㅠ…또 하나의 단점은 배당 수취의 목적을 주로 가진 우선주이기에 배당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혜택이 무용지물이란 점입니다. 그래서 우선주를 구매하실 때는 해당기업의 당해 실적을 확인하고 배당 이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배당수익률 13.34% ‘우선주’, 한국금융지주우


가장 먼저 저희가 첫 번째로 관심을 가진 우선주는 한국금융지주의 우선주입니다! 한국금융지주우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6212원을 지급했는데요. 지난 2020년에는 3062원, 2019년에는 2962원으로 꾸준한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더밸류뉴스]

한국금융지주우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13.34%인데요. 배당수익률이 뭐냐구요?! 배당수익률은 주당 중간 배당금을 포함한 총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것입니다. 10만원짜리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10%라면 1만원을 배당 받는 것입니다.


또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20.37%, 2020년 20.33%, 2019년 20.08%로 꾸준한 배당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는데요.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총액의 비율로 회사가 벌어들인 돈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예를 들면 회사가 1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1만원을 배당했다면 배당성향은 10%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올해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한국금융지주우의 당기순이익은 7000억원으로 기존 20%의 배당성향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1400억원을 배당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배당수익률 11.64% ‘우선주’, NH투자증권우


저희가 관심가진 우선주 중에 나머지 하나는 바로 NH투자증권우(005945)입니다. 18일 NH투자증권우의 주가는 9450원으로, 배당금은 1100원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지금 NH투자증권우 주식을 매입하면 배당수익률은 11.64%가 됩니다.


NH투자증권은 아마 주식 초보라도 들어봤을 거예요! NH투자증권은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NH농협계열의 증권사입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975년 9월 30일에 상장을 했으니 벌써 47년이나 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이네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배당금이란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켜 회사내에 누적하여 온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소유주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배당금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나 배당금은 비용이 아닙니다. 배당금은 보통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주식에 의한 경우와 어음에 의한 경우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수익에서 연결기준 3조72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 685억원, 분기순이익 119억원을 나타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시가총액은 17일 종가기준 1783억원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87배로 동일업종 3.71배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6배로 1보다 낮은 수준으로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52주 최고가는 1만3600원, 52주 최저가는 8700원을 기록했습니다.

sunhwa771@naver.com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