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내년 1분기에 BEP(손익분기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관광개발의 전일 종가는 1만1000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주도는 지난 2019년 외국인 입국자 수가 월 평균 10~15만명 내외였으나 싱가포르·태국 노선이 재개되면서 지난달 겨우 1만명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다음달까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대만·홍콩 노선이 증편되면서 빠른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월부터 시작한 홍콩 VIP 전세기 고객들의 카지노 실적 기여가 시작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숙 비중 확대로 호텔 부문까지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영업손실은 각각 482억원(YoY +61%), 270억원(YoY 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호텔은 ADR(평균객실단가)이 32만원으로 양호했으나 OCC(객실점유율)가 약 50%로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또 “카지노도 105억원으로 부진했는데 지난 2분기와 드랍액은 유사했으나 홀드율이 8.8%로 부진한 영향”이라며 ”이 외 영업외적으로는 해외 CB(전환사채)에 대한 재계약(만기 연장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1회성 사채상환손실 96억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1월부터 연말까지 일본과 홍콩의 전세기 영업이 시작됐는데 일본은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으나 “홍콩은 기대 이상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 카지노 등 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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