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23년 반등의 해를 준비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29 08:45: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부문은 P보다 Q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5만66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채민숙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95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에서 추가 하향 조정했다”며 “메모리 다운턴은 현재진행형으로 수요 회복의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향 모바일 DRAM/MCP를 중심으로 ASP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3분기 10% 초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NAND는 4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QoQ 세트 출하량 감소와 함께 판매 프로모션에 따른 ASP 하락이 동반되며 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디스플레이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 셧다운 영향을 일부 반영하며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공급사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가격을 아무리 낮춰도 판매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P와 Q가 동반 하락하는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내 고객사의 강도 높은 메모리 재고 조정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4분기 ASP가 예상 대비 추가 하락하더라도 QoQ 출하량 증가가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2, 3분기 경쟁사 대비 적은 QoQ Bit Growth를 기록하며 DRAM과 NAND 공히 점유율이 하락했던 부분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