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GC에너지, 여전히 저렴한 주가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09 08:29: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9일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전력 도매가격 상승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은 흠잡을 곳 없지만 주가를 누르고 있는 전력 도매가격 상한제 정책 동향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SGC에너지의 전일 종가는 3만450원이다.

SK증권의 나민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122억원(YoY +22%), 영업이익 801억원(YoY+26%, OPM 9.9%)”으로 예상했다.

또 “전력도매가격 상승으로 발전/에너지 사업부 매출액 성장이 이어졌고 전력 도매가격 상한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원재료인 발전용 유연탄 가격이 톤당 145달러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까지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전력 도매가격 상한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책 추진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 상한가격은 약 160원/kWh에서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력 도매가격은 약 180원/kWh로 상한가격에 근접해 형성될 것”이라며 “민간 발전사의 강한 반발이 있는 상황에서 상한가격과 전력 도매가격 간 폭이 줄어들면 상한제를 계속 추진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7828억원(YoY -2.9%), 영업이익 1724억원(YoY -22.5%, OPM 6.3%)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에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을 반영했다”며 “천연가스 가격은 약 3~5개월 시차를 두고 전력 도매가격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천연가스 가격 하락 영향은 올해 2월부터 전력 도매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올해 전력 도매가격은 155원/kWh(vs. 지난해 196원/kWh)“으로 전망했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건설 및 부동산, 유리, 기타부분을 영위한다.

SGC에너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GC에너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