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1월 초 신인 걸그룹 론칭 티저 및 GD 솔로활동 계획이 공개되면서 최대 약점인 과도한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가 해소될 것이라며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일 종가는 4만96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말 양현석 총괄 관련 이슈가 해소된 이후 사업 전반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며 “일부 아티스트 라인업을 정리하고 주력 아티스트 중심의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모습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또 “1월 초에는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 론칭 티저가 공개됐고 GD는 직접 본인의 연내 솔로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며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퍼포먼스 티저 영상을 매주 공개하고 있는데 대중 반응은 우호적이고 신인그룹 데뷔에 GD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과도한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함에도 여전히 주가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블랙핑크의 계약 만기(~2023.8)가 가까워지면서 관련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계약 관련해서 미리 부정적으로 짐작하고 대응할 필요는 없다”며 “아티스트와 기업 양쪽의 실익을 고려해볼 때 재계약이 무난히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아 과도한 우려는 내려놓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455억원(+64% y-y), 영업이익 23억원(+74% y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블랙핑크 월드투어(서구권 24회, 한국 2회) 관련 티켓 및 MD 수익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트레저 일본투어 관련 수익도 인식될 것인데 신보는 트레저(57만장) 뿐이었으나 9월 발매된 블랙핑크 음반 관련 이연 물량이 반영될 것”이라며 “음원은 블랙핑크 신보 흥행 지속과 중국 향 반기 정산이 인식되는 분기여서 음원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아이콘, 악동뮤지션, 트레져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