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크래프톤, 탄탄한 배그에 주주환원책까지 겸비 – 현대차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2-09 08:31: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9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올해 TCP 매출 안정화로 다음해부터 재개되는 대형 신작 싸이클까지 실적 공백이 최소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9만2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은 4738억원(YoY +6.7%), 영업이익은 1262억원(YoY +193%)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0%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은 부진했던 모바일을 PC와 콘솔이 커버하며 한 자리 후반의 견조한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콘솔 매출은 전분기비 6배, 전년동기대비 10배 증가한 677억원을 기록하며 TCP 우려 대비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급증에도 효율적 인건비 집행 주식보상비용 감소로 대폭 증익했고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 효과를 제거한 동일기준 비교로도 영업이익은 YoY +22% 성장하며 전반적인 이익률 개선도 확인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4분기 PC 및 모바일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로 방어했다”며 “이는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매출 패턴과 거의 동일한 궤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을 환입하더라도 YoY +3.4%p 증가하며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했다”며 “배틀그라운드는 PC/콘솔 무료화 전환 이래 4500만명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며 트래픽과 매출이 동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주요 신작은 문브레이커 정식 론칭과 디펜스 더비 등 대작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TCP DLC 출시로 안정적 매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음해부터 트리플A 신작이 꾸준히 출시되는데 다음해 프로젝트 블랙버짓, 2025년 이후 프로젝트 윈드리스(눈물을 마시는 새) 등이 대표작이 될 것이고 현재 산하 6개인 독립 스튜디오를 8개까지 늘리고 3년 이내 최소 7편의 대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전성기의 85~90% 수준 매출과 40% 마진을 유지 중”이라며 “신작 부진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현주가는 여전히 P/E 14배에 불과해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영위한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