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스퀘어, 통신주의 대안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2-27 08:30: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최근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축소와 감산을 통해 업황이 회복되고 다른 자회사들의 M&A와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스퀘어의 전일 종가는 3만93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통신서비스 산업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제4이동통신사 추진 가능성, 통신 요금 인하 압박, KT의 CEO 교체 등)이 통신주의 투자 센티먼트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지만 SK스퀘어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SK스퀘어의 주가는 SK하이닉스와 연동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반도체 주식의 반등 가능성 이외에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SK쉴더스의 지분 매각을 비롯해 연내 추가적인 M&A가 나타나면 SK스퀘어가 표방하고 있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특성이 더욱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쉴더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70억원(-63.6% y-y, -66.5% q-q), 영업이익 -8961억원(적자전환)”이라며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법손익을 실적에 반영하고 있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진이 지난해 4분기, 올해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올해에도 큰 폭의 영업적자(-7051억원)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요 자회사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티맵모빌리티, 11번가, FSK L&S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올해에도 성장이 기대되는 주요 사업”이라며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액 2068억원(+177.5% y-y)으로 티맵의 MAU가 크게 증가했고 화물중개 사업도 큰 성장을 거뒀다”고 전했다.

끝으로 “11번가는 아마존 제휴 및 직매입 사업 강화로 매출액이 7891억원(+40.6% y-y)으로 성장했다”며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FSK L&S는 지난해 매출액 5042억원(+48.2% y-y)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을 영위한다.

SK스퀘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스퀘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