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나노신소재, 건식전극공정 핵심 소재 기업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03 08:33: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올해 CNT 도전재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나노신소재의 전일 종가는 14만36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직접 생산 및 건식 전극 공정 등을 적용해 2025년 저렴한 배터리 양산을 선언했다”며 “‘Investor day’에서는 건식전극공정 관련 수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건식 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고 올해 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멕시코 기가 팩토리 공장이 2년 내 완공이 예상되면서 테슬라의 다음해 내 건식전극공정 대량 생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건식 전극 공정은 고체 도전재가 필수이며 글로벌 관련 기업은 소수이고 현재 테슬라 관련 수주 움직임은 없지만 고체 도전재 기술을 보유한 나노신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건식 전극 공정 적용이 본격화되면 완성차 기업과 직접 협상이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셀과 완성차 기업과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나노신소재는 올해 매출액 1077억원(YoY +35%) 영업이익 277억원(OPM 21%, YoY +35%)으로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양극 도전재인 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이 본격 확대(삼성SDI Gen5, LG에너지솔루션 실리콘 적용 확대, SK온 F-150 등)로 인한 SWCNT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나노신소재는 SWCNT 분산제 독점기업이어서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며 “나노신소재는 지난해까지 국내 연간 6000톤, 중국 7000톤 생산능력을 확보, 다음해 1월 양산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고 지난해 5000톤 규모에서 올해 1만5000톤, 다음해에는 2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며 “다만 올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패널시장 및 태양전지 시장, 반도체 CMP공정에 투입되는 소재 제조 그리고 이차전지 전극에 적용되는 CNT도전재 사업을 영위한다.

나노신소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나노신소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