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케이카, 이미 찾아온 중고차 시장의 봄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4-04 08:50: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케이카(381970)에 대해 2월을 기점으로 중고차 시장이 상승 전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카의 전일 종가는 1만228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재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216억원(YoY -6.4%), 영업이익 130억원(YoY +0.1%), 순이익 78억원(YoY -2.8%)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중고차 시장 거래 대수는 지난 2월 20만5314대(YoY +13.3%)를 기록해 상승 반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케이카는 지난해 4분기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재고를 관리하기 시작한 적이 있어 중고차 거래 활성화 수혜를 3월을 기점으로 받기 시작해 2분기 온기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된 배경은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신차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다소 높다고 여겨졌던 중고차 시세에 소비자들이 적응한 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자동차경매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경매낙찰대수는 1만8289대, 낙찰률은 68%를 기록했다”며 “낙찰률이 급락했던 지난해 12월 51% 대비 17%p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절대 경매대수도 지난해 2월 대비 14.5% 증가했다”며 “K-car 옥션의 경매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55%에서 올해 1월 64%, 2월 75%를 기록했고 최근 기준으로는 80%를 상회하는 낙찰률을 보여줬다”고 추정했다.

이어 “중고차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였던 2021년에도 경매 낙찰률이 80%를 상회했던 달은 매우 드물었다”며 “수요가 급감한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수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기존 대비 13.1%, 15.3% 상향 조정한 950억원, 630억원”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의 중고차 대기 수요가 올해 실현되면 연간으로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카는 CPO 모델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전국적인 매입 및 판매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직영 구조로 운영한다.

케이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케이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