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실적 저점 통과, 서서히 나타날 회복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5-12 08:23: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롯데케미칼(122870)에 대해 실적 및 업황 저점 통과 이후 높아진 회복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17만50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진명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62억원(적자지속, 이하 QoQ)으로 컨센서스 -1488억원을 상회했다”며 “기초소재(올레핀, 아로마틱)는 시황 개선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재고관련손익(약 13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또 “타이탄은 수익성 개선에도 역내 공급 부담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났고 1분기 화학제품 합산 스프레드(1M Lagging)는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소재는 원가 및 운임 하락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증익(+42%)을 시현했고 LC USA는 에탄 가격 하락에도 정기보수 영향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며 “세전이익은 대산사고 보험금 및 솔루스첨단소재 주식평가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41억원(흑자전환, 이하 QoQ)이 예상되며 롯데 에너지머티리얼즈(191억원)가 반영됐다”며 “기초소재는 제한적인 스프레드 상승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이 나타날 것이고 타이탄은 역내 증설 및 더딘 수요 회복 등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첨단소재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증익(+39%)할 것”이라며 “LC USA는 전분기 일회성 소멸 및 에탄 가격 안정화에 따른 MEG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2분기 들어 중국 리오프닝 모멘텀 둔화 및 공급 증가 등으로 스프레드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시황 불확실성에도 원가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중국 중심의 수요 회복과 점차 완화될 증설 물량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중국 리오프닝 이후 경기 침체 우려 및 공급 부담 등으로 화학 업종의 투자심리는 다소 약 해진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업황 및 실적 저점을 통과한 상황에서 높은 시황 회복 가능성과 하반기 가시화될 배터리소재 사업을 감안하면 주가의 방향성은 위를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화성·화섬·기초유분 등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한다.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