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넥센타이어, 1Q 원재료가 시차로 인한 단기적 실적 부진-한국
  • 공현철
  • 등록 2023-05-19 08:32: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전일 종가는 815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지난 18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마곡 사옥에서 IR 행사를 가졌다"며 "CEO 주관으로 실적뿐만 아니라 업황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 자세하게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발표 내용은 유통망 대응 강화, 전기차 타이어 비중 확대(OE 내 비중 23년 8%→27년 30%), 중장기 매출액 가이던스(27년 3조5500억원, CAGR 5.6%), 미국 공장 신설 계획(28년 가동),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프리미엄 OE 확대, 모터스포츠 마케팅 강화) 등이었다"며 "올해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2조8500억원(컨센서스 2조8200억원, 22년 2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6~8%(컨센서스 5.8%, 22년 -2.1%)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물류비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재료비 감소가 더디게 진행되며 다소 개선속도가 아쉬웠다"며 "넥센타이어는 경쟁사 대비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 현물가격이 투입원가에 반영되는 시점이 4~6개월로 긴 편이다(글로벌 peer 평균 3~5개월)"고 언급했다.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유통망 개편, 믹스변경, 그리고 체코 공장 파업 여파로 6396억원을 기록하며(YoY +20%)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3.3%, 3%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OPM 2.5%, YoY +10.6%p)전분기대비로도 수익성이 0.9%p 개선됐으나,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 시차로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43.5%, 30.3% 하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넥센타이어의 단기 실적 정상화와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한다"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

부터 투입원가 하락이 본격화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하반기부터는 주요 OE·RE 구매 계약이 매출에 반영되며 top-line이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넥센타이어는 전세계 약 120개국의 교체용 타이어 및 신차용 타이어 유통·판매 활동 중이며, 판매경로는 국내(19%)와 해외(81%)로 나뉜다.

화면 캡처 2023-05-19 083132

넥센타이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police202@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