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전년 베이스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시장 기대에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PC삼립의 전일종가는 6만90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595억원(YoY 5.5%), 251억원(YoY 6.9%)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B2B(기업간 거래) 채널 수요 호조에 기인해 전년비 두 자리 탑라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며 “밀다원 및 에그팜 수익성은 전년 수준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휴게소와 브랜드 매출액이 전년비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회사 GFS는 전년 수준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본업(베이커리)은 판가 인상 효과 및 견조한 B2B 채널 수요에 기인해 높은 베이스를 충분히 상쇄 중”이며 “휴게소 트래픽 회복으로 전년비 적자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자회사 밀다원은 7월부터 밀가루 판가를 약 5% 인하한다”며 “하반기 환율 하락 기조가 가시화된다면 판가 인하 영향을 일부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PC삼립은 제과 및 식품 판매 유통 업체다.
SPC삼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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