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SK증권은 14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 속 식약처 제재 품목들의 매출이 회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종근당의 전일 종가는 7만8300원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4억원(YoY +4.3%), 영업이익 362억원(YoY +29%)으로 추정한다”며 “주유 품목의 성장 속에서 예상 대비 낮은 R&D(연구개발) 비용으로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케이캡 등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 속 과거 식약처 제재 대상 품목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누비아 역시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세는 지속되나 감소폭은 당초 예상 대비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총이익률이 37.2%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부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스케줄 변경 및 중단 등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예상 대비 적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연간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5324억원(YoY +4.1%), 1390억원(YoY +29.8%)로 예상한다”며 “4분기부터는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 ‘지텍’의 출시가 예상되고, 연구개발 비용 축소가 트렌드인 만큼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신설회사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종근당 최근실적.[사진=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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