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반영된 우려 쏟아질 호재 – 대신
  • 이승윤
  • 등록 2023-09-01 08:25: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올해 4분기 수익성을 회복하고 다음해부터 선복을 확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17만250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업체의 이익 피크아웃 우려, 해운사업부문의 수익성 하락, 선복 부족에 따른 완성차 해상운송부문의 외형성장 제한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3분기 말~4분기 초 주요 고객사의 운임인상으로 해운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고 다음해 6~10척의 PCTC선 용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용선 계약 및 사선 발주를 통한 선대추가확충으로 PCC부문의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 주가는 올해~다음해 PER 5배 수준이나 현대차그룹내에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 포지셔닝을 통해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PCTC운용선박은 2021년 말 사선 32척, 용선 52척에서 올해 2분기 사선 32척, 용선 40척으로 12척 감소했다”며 “2020년 코로나 발발 이후 주요 고객사의 완성차 생산 차질 및 판매 감소로 운영 선대를 감축했으나 완성차 수출시 장에서 중국이 급부상하며 PCC시장은 2021년부터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완성차 수출물량은 2019년 92만2000대에서 2021년 164만대, 지난해 267만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327만대로 연간 약 400만대의 수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PCC시장의 호황은 용선료 및 Spot 운임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현대글로비스는 선대 부족 및 낮은 장기계약운임으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3분기 말~4분기 초를 기점으로 장기계약운임인상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다음해 6~10척의 용선 확보를 시작으로 선대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를 셀단위에서 분해해 희유금속을 추출 및 재활용하거나 폐배터리 재사용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구체화될수록 동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한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