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단기 눈높이는 조금만 더 낮추자 – 한국
  • 이승윤
  • 등록 2023-09-06 08:28: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자동차전장과 서버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만4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사 매출 액은 유사하다”며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가 끝나면서 소폭 줄어들지만 컴포넌트(MLCC 등)와 기판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마트폰 회복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돼 MLCC 산업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3.7% 하향(컨센서스를 11.4% 하회)했고 하반기 영업이익 눈높이가 낮아져 단기 투자 매력도는 약해졌다”며 “다만 여전히 세트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컴포넌트 매출액에서 자동차전장향 비중은 약 20%로 전년도 15%에서 커졌고 지난해 자동차전장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70% 증가했고 올해도 약 45% 커질 것”이라며 “카메라모듈도 지난 4일 공시한 것처럼 북미 고객사향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판사업부도 서버향 FC-BGA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고객사의 AI가속기 파운드리 수주에 따른 낙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컴포넌트와 기판사업부 내에서 non-스마트폰향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SA 기준)은 상반기에 전년대비 11% 감소했다”며 “중국은 같은 기간 9.2% 줄었는데 높은 실업률 등 경기 부진으로 기대했던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출하량은 전년대비 0.6% 감소가 예상되나 구조적인 수요 증가를 단기에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MLCC 등 주요 부품사들의 매출액도 3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증가하나 4분기에는 다시 감소할 것이고 연간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전년대비 5.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 카메라모듈/통신모듈,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