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지누스,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 – 흥국
  • 이승윤
  • 등록 2023-09-18 08:2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부진했던 실적 모멘텀은 점진적인 개선 추세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지누스의 전일 종가는 2만545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진한 실적 흐름은 불가피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이고 3~4분기 영업이익의 감익 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외형 성장 전략과 함께 비용 효율화 작업도 병행되면서 개선 속도에 힘이 붙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연간 매출액 1조1000억원(YoY +8.0%), 영업이익 575억원(YoY +47.8%)으로 올해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아마존의 발주 정상화와 함께 한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글로벌(Non-USA) 지역의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영업실적은 향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과 지역 확장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고 향후 강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백화점 그룹 전사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에 가세하면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진행될 것”이라며 “우수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Sleep Tech(수면과학)영역으로 진화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현재 지누스의 주가 수준은 12개월 Forward 기준 PER과 PBR은 각각 15.1배, 0.7배로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반영은 상당부분 완료됐다”며 “여전히 유효한 성장 스토리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지누스는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매트리스 및 가구 기업이다.

지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지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