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레벨3 개봉임박 -현대차
  • 박지수
  • 등록 2023-10-11 08:26: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차량 SW(소프트웨어)매출 중 내비게이션 호조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일 종가는 17만30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매출액은 8196억원(YoY +12.2%), 영업이익 475억원(YoY 42.6%)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성장률이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은 ITO(IT아웃소싱)이 지난해 3분기 큰 폭으로 증가했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보다는 조금 늦춰졌지만 기존 출시된 EV9(기아의 대형 전기차) 모델에 연말부터 레벨3 자율주행이 최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순차적으로 G90(제네시스 대형세단)을 비롯한 프리미엄 차종에 탑재될 전망이고, 예정보다 시점이 늦어진 것은 자율주행의 전반적인 기술 완성도 개선뿐 아니라 최고속력 상향을 통한 상품성 개선을 결정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ITO와 SI(시스템 통합)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1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성장률은 연평균 10% 초반을 유지할 것이고, 이는 코로나 이전 기록했던 6%~9% 성장률 범위로부터 개선된 수준으로 지속적인 단가 인상을 통해 이익 기여도를 시장 평균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예정대로 연말부터 자율주행 레벨3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차량SW부문의 구조적인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엔터프라이즈 IT 부문도 캡티브 수주 증가와 단가 인상이 맞물려 안정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시스템 기획(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IT 서비스 사업과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SW 등을 포함한 차량용 SW 사업을 한다.

스크린샷 2023-10-11 081112

현대오토에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Parkjisu0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