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3분기 매출액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 당기순이익 356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4.7%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LNG(액회천연가스)운반선 매출 비중이 늘변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목표치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는 임단협 지급액 비용 220억원, 재고자산 평가액 440억원 등 총 220억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며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기존 수주했던 카타르 LNG선도 흑자를 유지 중이고, FLNG 마진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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