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8전 9기만에 흑자전환…기세 몰아 실적 성장 기대↑-DS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2-23 08:50: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DS투자증권이 23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유가 상승 및 업황 개선을 토대로 현금흐름성 개선과 수주 증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평가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7490원이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7조9760억원(YoY +34.16%), 영업이익은 2340억원(YoY 흑자전환)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목표로 공시했다. 오는 4월부터 ZFLNG(대규모 부유식 액화 천연가스 생산설비)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올해 해양 매출은 9000억원(지난해 3000억원)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공손충(공사손실충당부채) 제외 매출 4조8000억원으로 2300억원을 달성했는데 만약 해양 마진을 20%로 잡으면 상선 마진은 3.7%다. 이를 토대로 올해 예상 기대치를 계산하면 매출액 9조941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상승하고 해양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되면서 드릴십 업황이 개선 중이다"라며 "회사는 이로 인해 드릴십 1척을 지난달에 인도했고, 이번달과 오는 3월, 7월까지 남은 3척을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총 33척을 인도했는데, 올해에는 40척을 인도하면서 자금수지 흑자가 기대된다.


이어 그는 "회사는 현재까지 LNG(액화천연가스)선 35억 달러, VLAC(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97억 달러 대비 38%를 달성했다"며 " 기확보 물량만 60억 달러를 상회하기 때문에 목표치 달성은 이미 끝났다"고 파악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이 확보한 프로젝트로는 △코랄 FLNG 25억 달러 △컨테이너선 일부 △VLAC △셔틀탱커 △LNG선 10척(모잠비크만 8척) 등이 있다. 여기에 미국 바이든 정부가 계류 중인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을 중단하면서 대체제인 델핀(미국 LNG 회사)사의 FLNG가 발주된다면 올해 신규수주는 110억 달러를 넘어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조선해양부문, 토건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최근 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