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내년을 기대한다 -이베스트
  • 이혜지
  • 등록 2023-11-01 08:46: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내년 상반기COSRX 자회사 편입으로 나타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2만6400원이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888억원(YoY -5.1%), 영업이익 173억원(YoY -8.2%), 지배주주순이익 280억원(YoY +15.7%)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36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기대치 하회의 주요 원인은 PS(초과이익분배금) 충당금, 뉴커머스 조직 재정비 비용 등의 국내 일회성 인건비 323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할 시 국내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6.0% 증가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3분기 매출액 5433억원(YoY -7.5%), 영업이익 191억원(YoY -34.6%)을 기록했다”며 “부문별로는 화장품 영업이익 218억원(YoY -23.2%), 면세 매출액(비중 23%) 1239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감소했으나, MBS 채널은 +50% 이상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 전망으로는 마케팅 투자 확대로 적자전환했으나,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 고마진 제품 확대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매출액 3177억원(YoY -3.6%), 영업적자 83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며 “지역별 매출액은 아시아 2346억원(YoY -12.5%), 북미 707억원(YoY +34.7%),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124억원(YoY +40.9%)으로 여전히 서구권 고성장세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COSRX의 지분 38.4%를 취득하고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 옵션을 부여받았으며, 지난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종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COSRX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잔여 지분 288,000주를 최대 7551억원에 인수하며 내년 5월 1일부터의 실적이 연결 편입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COSRX 편입 기대 효과는 1)글로벌 리밸런싱 및 북미 노출 확대 2)중저가 기능성∙더마 포트폴리오 강화 3)인하우스 디지털 역량 활용 4)재무적 이익 등이다”라고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생활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1-01 082824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