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연말에 사야하는 주식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12-12 08:37: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연말은 LG전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5000원이다.

SK증권의 박형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연말 빅 배스와 경쟁심화에 따른(판매지원금/보조금 등의) 마케팅비 증가, 수요 부진 영향으로 4933억원(YoY +612%)을 기록할 것이고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35억원으로 적자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4분기 부진은 매년 계절성으로 반복됐고 지금은 1분기 성수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에는 이미 다수의 악재가 반영돼 있고(4분기 계절성, IT 수요 둔화, 디스플레이 자회사의 자본조달) 현재의 우려를 넘어 다음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상고하저 실적이 반복되고 연말 비용 반영 직후의 효과로 다음해 1분기는 영업이익 1조원 대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장 부문의 수주는 올해 말 80조원에서 다음해 말 100 조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LG전자의 전장 부품인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또 “PC(BS)는 다수의 해외 경쟁사에서 출하량 증가 및 재고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다음해 수익성이 회복되며 반등할 것”이라며 “TV와 가전은 가파른 반등을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고 TV는 이미 지난 2년 간의 부진으로 판매 감소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주가는 연말, 연초 상승한 경험이 많은데 상고하저 계절성 영향”이라며 “전장부품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낮아졌으나 전장부문과 LG이노텍을 제외한 올해와 다음해의 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3조원(시총 15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향후 자율주행 시장 개화는 전장 부품에 대한 가치평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에는 레거시 디바이스 관련주였다면 미래에는 자율주행 전장부품기업 재평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