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한국단자, 전기차 타고 날아오르다-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3-12-27 09:21:17
  • 수정 2023-12-27 10:50: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한국단자(025540)에 대해 자동차의 전장화 및 전기차로의 전환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단자의 27일 오전 9시 28분 기준 현재주가는 7만1300원이다.


한국단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2931억원(YoY +10.70%), 영업이익 976억원(YoY +51.79%)이다. 전자용은 감소했지만 자동차용이 25% 증가했고, 비철원재료 가격이 1.4% 하락하는 등 원재료 및 재고 변동이 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내 전장품의 사용이 많아지고,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커넥터의 사용량 및 단가 상승이 발생 중이다”라며 “전기차 전환은 배터리용 ICB와 같은 신규 수요를 만들고, 고전압 대응을 위한 기능 및 신뢰성 추가, 그리고 모듈화 등으로 단가 상승도 가져온다”고 파악했다. 한국단자의 자동차용 단가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3분기 누적으로 5%가량 상승했다. 


이어 폴란드, 미국, 멕시코 법인 성장도 한국단자의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폴란드 공장은 지난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57억원, 2021년에는 177억원,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 3분기 누적 27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미국, 멕시코 법인은 북미 내 판매 및 생산 담당 법인으로, 북미 완성차 및 현지에 진출한 2차전지 생산업체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아 매출액이 급성장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자동차의 전장화 및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와 상승하는 아이템들인 점, 해외 고객사들로부터의 관련 수주가 추가되면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한국단자는 자동차 및 전자용으로 쓰이는 커넥터와 전장모듈을 생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단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