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알미늄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나신평
  • 박지수 기자
  • 등록 2023-12-29 14:21: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이하 나신평)가 전일 롯데알미늄(대표이사 최연수)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계열 공급물량을 바탕으로 한 주력 사업부문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보유했지만, 영위사업의 높은 경쟁강도 및 수요기업의 강한 교섭력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낮은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금천구 롯데알미늄 본사 사옥 전경. [사진=롯데알미늄]나신평은 롯데알미늄이 계열 공급물량을 바탕으로 매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 제과, 식음료 관련 기업들은 제관 및 포장재의 가격교섭력 확보, 안정적인 조달 등을 위해 관계사인 회사를 통해 제관 및 포장재 수요의 상당 부분을 매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롯데쇼핑 등 계열사에 대한 매출비중이 50% 내외로 높은 수준이며, 동 관계사들의 해당업종 내 시장지위 및 우수한 이익창출력 등을 감안하면 관계사에 대한 높은 매출비중은 회사의 수익창출 안정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신규 품목 납품 확대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나, 낮은 수준의 영업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 2017년까지 1조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내 만성적인 알루미늄 초과공급 등에 따른 생산능력 감축, 전방 계열사 납품 물량 감소, 저수익성 품목 축소 등으로 2018년 이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된 바 있다. 


회사는 2021년 이후로 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매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율도 크게 상승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9458억원을 시현했다. 올해는 알루미늄 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고 알루미늄박 제품 미국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9월말 누적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21.1% 감소한 58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헝가리 법인 생산공장의 증설과 미국 양극박 공장 신설로 알루미늄박 부문 양극박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