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가 2023년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기 위해 오는 31일 15시 기관 및 개인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컨퍼런스 콜 방식으로 진행되며, IR자료는 행사 당일 삼성전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1102억원(YoY +7.2%), 영업이익은 1122억원(YoY +10.8%)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4분기 내 중국 스마트폰 업황 반등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으나, 그 외 PC, TV, 가전 등의 수요 부진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9% 감소한 92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출 비중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매출액은 9조2720억원으로 전년비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차세대 딥러닝 기술 '온 디바이스(On device AI)'의 출시로 고성능 기판, 카메라 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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