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 당기순이익 213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75.4%, 순이익은 50.9% 감소한 실적이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1497억원, 아시아 3499억원, 북미·유럽 135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1조2004억원, PC 게임 3651억원, 로열티 14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4377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6.7%, 42.8%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매출 증가는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가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에 맞는 플랫폼과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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