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 탄소감축 효과 공식 인증 획득...ESG경영 기업 입지 다져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2-23 12:55: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이사 오세철)이 자체 보유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을 통해 탄소감축 효과 측정 방법을 공식 인증 받아 ESG경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삼성물산은 23일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저탄소 PC(Precast Concrete) 설치 중인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 1단지 3주구)' 현장에서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방법론을 인증 받았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지만, 제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는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Precast Concrete)를 개발해 '래미안'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하는 등 탄소저감 건설 신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힘쓰고 있다. 해당 기술로 승인 받은 탄소감축 방법론은 최근 이슈 되고 있는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건설업 전반의 탄소저감 재료 사용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이 밖에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확대, 탄소 저감 기술 R&D 투자 확대 등 친환경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