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28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올해 2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일 종가는 2만9650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조6092억원(YoY -41.6%), 영업이익 5296억원(YoY -52.6%)을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 감소에 대해 가스 판매량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특히 총 발전량이 감소하고 민간 직수입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이 증가함에 따라 발전용 가스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분기 도매요금 총괄원가 정산으로 934억원의 정산금 차감이 반영됐으며,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일회성 손실도 발생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4분기 순손실은 6600억원으로 부진했는데, 이는 8271억원 규모의 주요 투자자산이 손상 처리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34조4248억원(YoY -22.7%), 영업이익은 2조139억원(YoY +29.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해외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수 있겠으나, 이자비용 상승에 따른 투자보수 증가와 지난해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2조원대의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에서 LNG를 도입해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며, 자원개발 및 LNG 생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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