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태광,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 예상-신한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3-05 08:45:37
  • 수정 2024-04-03 09:38: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5일 태광(023160)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수주가 몰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 중동과 북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점을 통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태광의 전일 종가는 1만2790원이다.


태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3억원(YoY -6.18%), 영업이익은 75억원(YoY -53.13%)이다. 매출 부문은 연말 미주 지역 물량 확대로 약 40억원이 올해 1분기로 이연돼 예상 기대치에 비해 낮게 기록됐다. 영업이익은 성과급과 재고자산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이다. 


신규수주 부문도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태광의 신규 수주는 직전분기(583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수주가 지난해 12월에 몰려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매출 비중은 중동이 55%(2021년 31%), 북미가 22%(2021년 12%)로 두 시장으로만 전체의 77%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아시아는 21%로 감소했다(2021년 50%).


이어 그는 "LNG(액화천연가스) 사용량 증가는 오는 2040년까지 증가하고 생산 프로젝트도 급증할 것"이라며 "중동 투자도 유가 회복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간다"고 파악했다. 다만 고금리에 의한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이 있고, 지난 2022년부터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프로젝트 지연 등 수주 실적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태광의 실적 성장은 상한선이 높지 않다. 오히려 2분기부터 시작되는 수주 증가를 통해 하반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은 △각종 배관자재, 관, 이음쇠류 제조 판매업 △플랜트설계 및 제작 △시공업 △기계제작판매 및 설치업 등을 주 사업 부문으로 하고있다.


태광의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