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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우호적 영업환경으로 회복 국면 진입 -교보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3-18 1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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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권우정. 2024년 3월 18일.


[출처: pixabay]

지난해 음식료 업종의 연초 대비 누계(YTD)수익률은 3.1% 손실을 기록하며 코스피 수익률 대비 21.8%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음식료 업종은 우호적인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연중 원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옥수수, 소맥, 대두, 원당의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31%, 21%, 15%, 3% 하락했다. 올해도 하락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며, 연중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전망되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해외는 K푸드의 인지도 및 관심도 향상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인도의 성장세가 돋보이며, 공격적인 해외 CAPA(생산능력) 증설을 앞둔 업체들을 주목할 만하다. 중국은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나, 최근 춘절 소비 회복 등을 감안할 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


국내 식품 물량도 올해 반등이 전망된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식료품 출하지수는 17개월째 감소 중이다. 앞서 2008년에는 식료품 출하지수가 16개월 감소하고 차년도에 강한 반등을 나타낸 바 있어, 이에 따라 현재 물량 회복의 초입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이미 국내 식품 일부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량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ghkdritn1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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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560: 오리온, 003230: 삼양식품, 004370: 농심, 005180: 빙그레, 097950: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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