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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한화오션, 육상 플랜트 사업과 시너지 창출 가능할까-삼성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4-04 08:32:33
  • 수정 2024-04-04 08: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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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삼성증권이 4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한화 지주사로부터 플랜트 사업 및 풍력 사업 인수를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하지만, 인수 가격 적정성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측면에서 검증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한화오션의 전일 종가는 2만7750원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3일 한화 지주사로부터 플랜스 사업과 풍력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금액은 각각 2100억원, 1900억원이다. 한화오션이 지난해 말 기준 1조7000억원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수를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다만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업 양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검증할 요인은 두 가지가 있다"며 '인수 가격의 적정성'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제시했다. 특히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대해서는 "해양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오션에게 육상 플랜트 사업이 어떠한 시너지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도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한 연구원은 "과거 풍력 원천기술을 보유했던 한화오션의 풍력사업 재개에 있어 사업부 인수가 자체 역량 확보보다 효율적이라는 부분을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도 필요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2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한화오션은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 상선, 해양 및 특수선, 기타 사업(에너지, 서비스업 등)의 사업 부문을 가지고 있다.


한화오션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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