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CJ제일제당, 집밥 수요 증가의 수혜-신한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4-04 08:45: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1만7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7조2800억원(YoY +2.9%), 3519억원(YoY +39.2%)으로 전망한다“며 “식품은 내식 수요 증가와 채널 다변화로 매출은 5% 늘고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900억원(YoY +1.8%), 2281억원(YoY +51.6%)으로 추정했다. 그는 “핵심 사업의 순항과 셀렉타, 생물자원의 부진(적자 153억, 184억) 이어지나 영업환경의 바닥이 확인됐다”며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매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바이오는 트립토판과 Specialty(스페셜티) 판가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2% 늘어나고 생물자원은 원가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되나 전분기대비로는 축소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지난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및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간다.

 

아울러 그는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자사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한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CJ제일제당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소재식품과 햇반, 만두, 피자, 가정 간편식, 육가공 제품 등의 가공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매출액 및 매출액 증가율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