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빙그레, 상승하는 기온 타고 높아지는 실적-IBK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4-11 08:33:00
  • 수정 2024-04-17 15:40: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IBK투자증권이 11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냉장과 냉동 부문의 고른 성장세와 올해 빠르게 시작된 더위로 성수기 빙과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빙그레의 전일 종가는 5만72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빙그레 1분기 연결 매출액 3119억원 (YoY +6.3%), 영업이131억원(YoY +2.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냉장과 냉동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설탕, 원유 등 투입 원가 상승 부담이 판관비율 축소로 상쇄되며 소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장류(별도 유음료등)는 “매출액 YoY +4.3% 증가한 1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바나나맛우유 국내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중국, 북미 중심의 수출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요플레(호상형) 판매가 개선되며 발효유 판매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냉동류(별도_빙과류, 스낵, 더단백 등 상온 제품) 매출은 1254억원(YoY +5.4%)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메로나 △비비빅 △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 판매가 견조했고, 빙과 수출액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더단백 브랜드 매출이 지난 2022년 100억원을 상회, 지난해에는 300억원 가까이 성장했다”며 “1분기도 30%(YoY) 이상 늘었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연간 4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4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성수기 빙과 판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20% 수준의 수출 증가세와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수익성 개선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빙그레의 사업부문은 유가공 단일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도대별로 냉장품목군과 냉동 및 기타품목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빙그레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22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