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브, 1분기는 숨고르기 -한국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4-12 08:53:28
  • 수정 2024-04-18 09:01: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한국투자증권이 12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1분기는 부진했지만 향후 기대 요소가 많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21만6500원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30억원(YoY -4.0%), 영업이익 197억원(YoY -63.0%)을 전망했다. 1분기 음반 발매와 공연이 적었던 영향이다. 음반 및 음원 매출액은 1365억원 규모로 △르세라핌 119만장 △세븐틴 구보 50만장 △투어스 50만장 △제이홉 50만장 △아일릿 29만장이 반영됐다.


공연 부문은 모객수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세븐틴, 엔하이픈, 엔팀 등 3개 팀의 투어가 진행됐다"며 "모객수는 약 32만명을 기록하며 6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부진에 따른 MD(공식 상품) 매출 감소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안 연구원은 "2분기 하이브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대규모 공연이 다수 예정돼 있다"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2분기 △TXT △세븐틴 △엔하이픈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등 5팀이 컴백한다. 공연은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3팀의 콘서트와 △뉴진스 △르세라핌 등 2팀의 팬미팅이 진행되며, 약 93만명의 모객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6월부터는 BTS 멤버들의 전역도 시작된다며 주가 하방 압력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데뷔한 신인그룹 2팀의 빠른 이익 기여, 유니버셜뮤직그룹(UMG)과의 파트너십, 해외 레이블 실적 개선, 위버스 수익화 등이 향후 하이브의 실적을 견인할 기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음반 및 음원의 제작, 유통 및 판매, 공연, 출판, 매니지먼트, MD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하이브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간 뉴스 클리핑] 부동산사회 [부동산]- 재무구조 개선 태영건설 윤세영등 임원22명 감축- 전세사기 피해금, 올해 더 늘었다…작년 4.3조, 올해는 벌써 1.4조 떼여-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경기는 다시 하락 전환 [사회]- 임대차 미신고 과태료 1년 더 유예-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4호선 혜화역 약 1시간 무정차 통과- "어찌 되든 빨리 결정을"…오락가.
  2. DSR,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 DSR(대표이사 홍석빈. 155660)이 4월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DSR은 비철금속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풍산홀딩스(005810), 황금에스티(032560), 태경비케이(014580)가 뒤를 이었다.DSR은 지난해 매출액 291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79% 증가, 영업이익은 32.12% 감소...
  3. [윤진기 명예교수의 경제와 숫자 이야기] 니콜라스 다비스 투자 이야기의 함정 니콜라스 다비스(Nicolas Darvas, 1920-1977)는 헝가리 출신의 무용가인데, 주식투자를 해서 짧은 기간에 200만불을 넘게 벌었다. 그의 투자 이야기는 그의 책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에 잘 소개되어 있다. [1]니콜라스 다비스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박스이론’(Box Theory)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주가가 일정한 .
  4. 제이엠티,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 4.55 제이엠티(대표이사 정수연. 094970)가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엠티는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에서 PER 4.5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국컴퓨터(054040)(4.7), 인지디스플레(037330)(5.23), 톱텍(108230)(5.45)가 뒤를 이었다.제이엠티는 지난해 매출액 122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5. [버핏 리포트] 고려아연, 신사업 성과가 주가 상승 Key-신한 신한투자증권이 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신사업 부문 성과 및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금속 가격 상승 랠리를 통해 중장기적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전일 종가는 47만3000원이다.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45억원(YoY +26.54%)이다. 연(납) 판매량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