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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외형 유지하며 내실도 함께 개선 지향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4-22 08:47:16
  • 수정 2024-04-22 08: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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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이 2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외 주요 현장 공정 본격화로 매출은 호조이나 수익성 개선은 아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325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매출액 8조5000억원(YoY +41.7%), 영업이익 2509억원(YoY +44.6%), 영업이익률 2.9%(YoY +0.0%p)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별도 매출이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를 바탕으로 3분기 연속 4조원대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도 미국 EV/Battery 공장 및 사우디 자푸라 공정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며 4조원을 돌파했다”며 “원가율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나 전분기 대비 뒤지지 않는 외형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신규수주는 9조5000억원(국내 4조원, 해외 5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대비 33%(국내 23%, 해외 47%) 진행을 보였다”며 “현재 타깃하고 있는 해외 사업 파이프라인은 사우디 NEC(6억불), 파푸아뉴기니 LNG(12억불), 동남아 데이터센터 2건(4억불), 불가리아 원전, 사우디 네옴터널, 필리핀 교량 등으로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착공/분양 데이터 부진으로 외형 감소 우려가 있다”며 “그러나 현대건설은 서울 주요지역 랜드마크 주택 사업지 확보, HMG 글로벌비즈니스센 터(GBC), CJ가양동, GTX 사업 등 바탕으로 중기 탑라인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PF 보증 규모는 4조2000억원 내외로 과다하나 연내 CJ 가양동, 가산 LG부지 착공을 완료하고 다음해 중 르메르디앙, 힐튼 착공 및 수서역세권 사업부 매각을 통해 질서 있게 줄일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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